■ 전국의 수험생이 몰리는 노량진 유명 임용고시 준비 학원에서 코로나19 환자가 30명 넘게 나왔습니다. 중등교사 임용고시 1차 시험이 바로 내일이어서 방역에 비상이 걸렸는데, 교육부는 시험 연기는 검토하고 있지 않다는 입장입니다.
■ 수도권 등의 거리 두기 격상에도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63명으로, 사흘째 3백 명대를 기록했습니다. 정부는 3월과 8월에 이어 다시 위기라며, 각종 연말 모임을 최대한 자제하고 되도록 집에 머물러달라고 거듭 호소했습니다.
■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이미 진행되고 있다고 방역 당국이 진단했습니다. 수도권과 40대 이하, 무증상 감염이 빠르게 늘면서, 거리 두기 2단계 시행이 머잖아 이뤄질 가능성이 큰 상황입니다.
■ 국민건강보험공단이 흡연 때문에 발생한 손해를 배상하라며 국내외 담배 회사들을 상대로 낸 530억 원대 소송 1심에서 졌습니다. 재판부는 담배 회사들이 경고문 등을 붙였고, 흡연은 선택이자, 흡연과 질병 간 인과관계 증명도 부족하다고 판단했습니다.
■ 한 차례 미뤄졌던 일본 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류 결정이 임박한 것으로 보입니다. 일본은 안전에 문제가 없다며 모니터링에 한국이 참여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, 우려를 씻어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.
■ 주말인 내일은 파주와 철원 아침 기온이 영하 5도까지 떨어지고 서울도 1도에 머무는 등 초겨울 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. 다음 주 월요일엔 서울도 영하권으로 내려가고 추위가 이달 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여, 사실상 겨울로 접어들겠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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